내가 커져가요

2012.07.01 20:34

주바라기 조회 수:1188

이해인 수녀님이 노래했어요.

 

묵은 달력을 떼어내는

나의 손이 새삼 부끄러운 것은

 

어제의 시간들을 제대로 쓰지 못한

나의 게으름과 어리석음 때문이네

 

우리에게는 늘 할말이 많아

잠들지 못하는 바다처럼...

 

얼마남지 않은 마지막 한달을 잘 살아야겠습니다.

아쉬움과 후회도 많은 지난 11개월 반의 낮과 밤............,

그 지나버린 시간들

하지만 우울해하지는 않겠습니다.

우선 감사한 일들을 헤아려보며 노래하겠습니다.

때로는

험한 이세상, 유혹이 끊이질 않는 이 세상 가운데에서

걷고 또 걸어

결국 여기에 서 있는 내가 자랑스럽습니다.

이것이 주님과 나의 최선이었나요?

그렇죠? 주님도 애쓰셨죠?

갑자기 주님께서 "우리 참 좋았어"하고 말씀하시는 거 같아요.

남은 시간들을 의미있게 쓰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올해가 마지막 시간인데

요즘 성령님께서 교회를 위해 많이 기도하게 하시네요.

나 같이 부족한 사람도 입을 열어 기도하면 교회가 먼저 생각나고

목사님을 위해, 헌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

성령님께서 우리 교회를 더 성숙하게 만드시려나봐요.

항상 은혜받는 우리 교회 예배

항상 내 심장을 울리는 강단의 선포

요즈음은 아에 내 영혼을 흔들고 도전.....또 도전....

전에는 도전받는 말씀이 아파서 피하고 싶은적도 있었는데.......

성령....말씀...기도...

그 뚜렷한 선포를 듣노라면 아프기도하지만 천둥치는 소리로도 들리고

내 영이 말씀과 함께 앉은 자리에서 붕~하고 뜨는 신비한 느낌도 받습니다.

 

 

내가 바뀌는 거 같아요

우리 교회의 비전이 이제 청사진만이 아니라 내안에서, 우리 교회안에서 이루어지려나봐요.

어제 영적 싸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이 어찌나 선지자 같던지.......

 

부족한 입술 모아 고백합니다.

주의 좋은 군병 되게 해주세요. 성령의 전신갑주로 무장시켜 주세요.

 

문학적이고, 많이 생각하게 하고, 끊없이 비전을 주는 설교말씀이

힘있고 강력하고 세밀하게 내속에 밀려오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목사님 감사하고 사랑해요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 사랑해요

교회 곳곳에서 중보기도하며 선한 영적 싸움들을 감당하시는 기도자님들 사랑해요.

뭔가 꿈틀거리는 우리교회, 자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