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보다 교육이다

2019.05.19 12:41

chihyun 조회 수:77

건물보다 교육이다

 

로마 네로황제 시절 예루살렘은 베스파시안 장군과 그의 아들 티도에 의해 함락됩니다.(A.D 70) 예루살렘 도성의 끈질긴 저항에도 불구하고 함락이 목전에 다가왔을 때 랍비 벤자카이는 베스파시안장군을 은밀히 찾아 왔습니다. 벤 자카이는 그에게 황제여 하고 엎드렸습니다. 베스파시안장군은 매우 당황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은 한낮 군사령관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 로마에서 전령이 달려와 네로가 죽고 원로원에서 자신을 황제로 선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베스파시안 장군이 단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을 때 벤 자카이는 예루살렘 옆에 있는 도시 야브네는 파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베스파시안 장군은 그 소원이 너무도 보잘 것 없은 것이라 생각하고 흔쾌히 들어주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다른 어떤 것을 부탁해도 들어줄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말입니다. 벤자카이는 건물보다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야브네는 대학과 도서관이 있고 많은 학자들이 성서를 가르치는 성읍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이 파괴되었을 때 벤자카이는 야브네에서 성서를 읽었고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은 상복을 입고 성서를 가르치고 배웠습니다.

유대인들은 칼과 무력보다 정신의 위대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패배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정신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정신을 강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성서요 성서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칼과 무기는 남의 영토를 점령하고자 하지만 성서는 마음의 영토를 점령하고자 합니다. 마음의 영토가 하나님에게 점령당한다면 그는 어떤 경우에도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성서를 배운 사람들은 역경을 딛고 일어섰고 그리고 위대한 역사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가르칩시다. 성서를!

배웁시다. 성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