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널리 펴라

2019.03.17 12:49

chihyun 조회 수:79

생각을 널리 펴라

 

독서(讀書)가 독서(獨書)에 그치면 독서(毒書)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히틀러도 스탈린도 성실한 독서가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독서를 통해 편협한 생각으로 지식을 보탰을 뿐입니다. ()으로 가득 찬 그들의 생각은 결국 세상에 독이 되었고 자신에게도 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내 중심으로 읽으면 탈이 납니다. 생각을 펴고 읽어야 합니다. 생각을 펴게 하는 것이 인간사랑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을 이해할 때 하나님 사랑인간사랑을 바탕에 깔고 읽어야 합니다.

양서를 읽게 되면 인간이해의 폭이 넓어집니다. 인종, 문화, 사상, 가치관의 차이를 뛰어넘어 인간 이해와 인간 사랑의 대의에 이르게 됩니다. 생각을 펴고 읽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도, 신앙을 가르치는 성경도 인간 사랑에 관한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인간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은 사랑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원수에게도 사랑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죄인은 죽어야 하고 이방인은 무시해야 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원수라는 도덕율에만 매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자기를 떠나 독립하려는 조카에게 더 좋은 땅을 먼저 차지하도록 선처하였고(13:9) 요셉은 원수 같은 형제들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45:8)이라고 그들의 두려움과 죄책감을 해방시켜 주었고 다윗은 자신을 눈앞에서 저주하는 사람을 보고 담담히 그럴 수 있으니 내 버려두라(삼하16:11)고 하였으니 이것이 신앙의 물을 마셨다 하는 사람이 보여주는 정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을 넓게 하여 온 우주와 세상을(13:14;15:5) 보라하시고, 온 세상의 밀알(12:24)이 되라고 요청하십니다. 교리와 독선으로 배부른 바리새인이 아니라 사랑이 넘치는 선한 사마리아인(10:33)이 되라는 것이 하나님의 요청이요 예수께서 보이신 삶이요 성경이 가르치는 교훈입니다.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