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적, 내가 만들 수 있는 기적

 

옛 중국 속담에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싱거운 말 같은데 웃어넘기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젊은이는 고개를 갸우뚱 거릴 잠언이지만 연세가 든 분들은 고개를 끄덕일만한 통찰입니다. 요양병원에 가끔 방문해 보면 누워만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눈을 깜박이는 것에 불과한 분도 있습니다. 모두 한 때 활기차게 걸어 다녔던 시절이 있던 분들 아니겠습니까?

 

기적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만이 아닙니다. 기적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을 제대로 해내는 것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드물어서 그야말로 하나님의 기적적인 간섭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안에서 기적을 찾는다면 매사가 기적입니다. 한 술 밥을 못 넘기는 사람에 비하면 오늘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기적이요, 혼자서 일어설 수 없는 사람에 비하면 오늘 활기 있게 두 손을 흔들며 걷는 것이 기적입니다. 평안한 마음도 기적이요 화목한 관계도 기적입니다.

 

가장 큰 기적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된 것이요,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시인하고 하나님 앞이나 사람 앞에서 겸손할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요 나의 주장만 밀고 나가지 않고 다른 이의 생각과 보조를 맞추는 인성을 갖게 된 것도 기적입니다.

날마다 기적을 맛보고 싶습니까?

맛있게 음식을 먹고, 기분 좋게 산책하며, 다른 사람과 손을 잡고 웃으십시오. 그리고 하늘을 향해 감사의 노래를 부르십시오. 행복이라는 기적이 날마다 펼쳐집니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