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도 쉬운 순종

2018.12.25 13:12

chihyun 조회 수:63

어렵고도 쉬운 순종

(열왕기하 5:9-14)

 

1. 나아만은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나아만은 아람나라의 위대한 장군이었습니다. 그런데 불치의 병인 나병이 들었습니다. 그는 낫고 싶은 간절한 열망에 이끌려 적국 이스라엘에까지 고개를 숙이고 왔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그럴듯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엘리사가 극진히 영접하여 자신을 위해 신령과 정성을 다한 기도를 해주기를 원했습니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 엘리사의 집 앞에 당도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얼굴도 비취지 않고 오직 종을 통해 처방을 내린 것입니다.

나아만은 여전히 위대한 장군이라는 생각으로 가득했지 자신이 곧 무덤에 내려 갈(146:4) 나병환자라는 생각을 못합니다. 여전히 섬김을 받아야 할 사람이었지 겸손히 긍휼을 기다리는 사람이지를 못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자기를 자랑하는 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147:10-11)

 

2. 나아만은 엘리사의 처방에 분노하여 떠나고자 했습니다.

나아만은 조그만 강 요단강을 비웃었습니다. 자신의 나라의 다메섹 강이 더 크고 깨끗하다 생각했습니다. 나아만은 여전히 큰 사람’, ‘큰 강이 더 좋다는 주술(세상적 기준)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돌아섰습니다. 당장 돌아가서 군대를 몰고 와서 무례한 엘리사와 이스라엘을 쓸어버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분노에 사로잡히면 자신을 바로 볼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결책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주님은 분노를 다스리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분노를 다스리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16:32)


3. 종들이 말했습니다. “얼마나 쉬운 일입니까?”

나아만에겐 지혜로운 종이 있었습니다. 그가 말합니다. 당신에게 큰일을 명하여도 행하지 않았겠습니까? 하물며 당신에게 씻어 깨끗하게 하려 함 아닙니까?” 쉬운 일이기에 우습게 여기는 것이 인생들입니다. 지혜자들이 오히려 진리나 삶의 해결책이 어려운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결책이 가까이 그리고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건지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영접하라”(1:12), “그를 믿으라”(3:16)고 명하셨습니다. 얼마나 쉬운 일입니까? 오늘 날 이 쉬운 일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종교적 계율이나 철학적 사변에 빠져 구원을 얻으려고 하는 지식인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간단하고 쉽습니다. 너무 쉬워서 오히려 순종하기 어렵습니다.

나아만은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교만을 내려놓고 순종하니 해결책을 얻었습니다. 믿고 순종한다는 것은 그래서 어렵습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완전히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바꾸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 쉽고 즐거워집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