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의 감사

2018.11.18 13:08

chihyun 조회 수:87

솔로몬 왕의 감사

(열왕기상 3:4-15)

 

한국교회는11월을 감사의 달로 지켜왔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려보고 감사신앙을 북돋우고자 한 것입니다. 성경에는 감사의 표본이 되는 여러 인물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솔로몬 왕의 감사신앙을 고찰해 봄으로써 힘겨운 세상에서 혹 잃어 버렸을지도 모르는 감사를 회복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 솔로몬은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삼상7:12)께 감사했습니다.

그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7)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사실 솔로몬이 왕이 되는 과정은 순탄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솔로몬에겐 뛰어난 형들이 많이 있었고 그들과의 경쟁은 필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종 승자는 본인 자신이었습니다. 그는 왕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한 성품에서 엿볼 수 있듯 왕위에 오른 것이 자신의 능력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을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을 한 걸음씩 인도하는 것을 믿었습니다.(20:

24) 솔로몬의 형들인 암논, 압살롬, 아도니야는 여러 면에서 솔로몬보다 뛰어났고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한 일은 교만을 경계하고(16:18), 승리는 여호와께 있음을 믿고(21:31), 질서와 위계를 지키는 일이었고(22:6), 자신의 실력을 닦는 일이었습니다.(22:29) 그는 암논처럼 방탕하고 무책임하지 않았으며 압살롬이나 아도니야처럼 대권욕을 가지고 아버지를 대적하거나 속이지 아니했습니다. 그는 악한 일을 멀리하고(25:19-21) 부모를 공경하며(23:22) 백성들을 긍휼이 여기는 등(21:13)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에게 인생을 맡기며 살았습니다.(16:3) 그의 이러한 신앙고백이 성경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127:1) 솔로몬은 그야말로 감사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기도했고 하나님의 신기한 도움을 입으며 살았습니다. 우리도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겠습니다.

 

2. 솔로몬은 기도의 능력을 알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솔로몬은 수많은 백성들을 다스리는 왕이었습니다. 왕의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가 백성들을 공정하게 재판하는 일이었습니다.(8-9a) 그러나 그에게는 이 모든 일이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엎드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듣는 마음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요청합니다.(9b) 매사에 기도의 능력을 경험한 솔로몬은 후세에 이런 교훈을 남겼습니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8:17), “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16:3) 아마 솔로몬의 마음은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나는 무능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나의 연약함은 결코 문제가 아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후원자가 아니신가?”

인간이 기도의 필요성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인생의 길을 홀로 걸어가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고 답답합니까?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나 혼자 지고 가겠다는 고집스런 사람은 얼마나 안타까운 것입니까? 인생을 스스로 세우고 높여 보겠다고 애를 쓰는 사람은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솔로몬은 하나님과 함께 가는 길이 있고 내 인생의 짐을 들어주시는 분이 있고 내 인생을 형통으로 인도하시는 분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역사에 전무후무한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기도하시는 분입니까?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귀한 선물-기도하는 신앙을 주셨습니다.

 

3. 솔로몬은 구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받았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솔로몬은 마치 하나님이 하나만 구하라고 한 것처럼 지혜 한가지 만 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10) 솔로몬이 지혜를 구한 것은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들을 잘 보살피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솔로몬을 칭찬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11) 하나님은 솔로몬을 칭찬만 하신 것이 아니라 더 큰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13)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보다 더 주시는 분입니다.(19:29; 20:9)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한 것보다 더 주시는 분이십니다.(1:5) 우리의 잘못에는 더 많이 참아 주시고 우리의 잘한 일에는 더 많은 상급을 주시는(3:8)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며 한 해를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