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실패하는가?

2018.10.21 12:37

chihyun 조회 수:100

왜 실패하는가?

(사무엘하 17:14)

 

인생은 누구를 막론하고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결과를 보면 대부분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일부만 성공의 복을 누립니다. 물론 실패와 성공을 한 순간의 상태로 판단할 수 없거니와 물질적, 육체적 성공만을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여기 성공의 가능성이 높은 청년이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압살롬은 뛰어난 청년이었습니다.

압살롬은 왕이 되고 싶었던 욕망이 강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출발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의 외적인 재능이 뛰어났습니다.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삼하14:25)

그는 다윗의 아들 가운데 셋째 왕자였지만(삼하3:3) 첫째 암논은 성정을 이기지 못하여 이복동생 다말을 범함으로 이미 수치스러운 자가 되었고 둘째 길르압은 아마도 조용한 인물인지 눈에 띄는 묘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출생부터가 남다릅니다. 그의 어머니는 북쪽지역의 그술(갈릴리호수 북동쪽지역)이라는 나라의 공주였으며(삼하3:3) 다윗이 통일왕국을 이루기 전 북쪽 사울 왕국(이스보셋이 왕으로 있음)을 견제하기 위해 그술과 동맹을 맺고 왕의 딸과 혼인을 맺었으니 그 외가가 막강한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이 그는 아름답다”. “크게 칭찬받다”, “흠을 찾을 수 없다라고 묘사하듯 아주 뛰어난 왕자요 모두의 인정을 받고 있는 왕재(王才)였습니다. 또 한 가지 그가 머리털이 무거웠다”(삼하14:26)고 특별하게 기록되었습니다. 머리털은 남자의 힘을 상징했는데 그 무게가 이백 세겔로 2킬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성경의 표현으로 미루어보아 그는 이스라엘의 미래의 왕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윗에 대한 기록과 비교해보면 다윗은 형제들과 비교해서 외모가 뛰어나지 않았습니다.(삼상16:7) 단지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다”(삼하16:12) 하여 힘이 넘치는 건장한 외모는 아니었지만 총명하고 아담한 사람인 듯합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여러 왕자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신체적 조건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외가의 정치적 영향력, 흠이 없는 바른 처신과 대신들과 백성들의 기대, 훌륭한 외모 등은 미래를 보장하기에 충분했습니다.

 

2. 그러나 압살롬은 성급했습니다. 그리고 가서는 안 될 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가장 중요한 마음을(16:32)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자기에게 쏟아지는 너무 높은 기대에 취하여 가지 않아도 될 반역의 길을 가게 됩니다.

압살롬은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은 준비하는 치밀함의 재능이 있었지만(삼하15:1) 승리는 하나님에게 달렸다는 것(21:31)을 몰랐으며 민심이 중요하다는 것도 안 총명이 있었지만 그는 민심을 훔치려는 교묘한 사람으로 전락했습니다.(삼하15:6) 그는 정한 날에 드디어 칼을 빼어 드는 결단력도 있었습니다.(삼하15:10) 제비는 자기가 분연히 뽑았지만 모든 일은 하나님이 작정(섭리)하심을 우습게 여겼습니다.(16:33) 그는 은총을 기대하는 기도의 사람이 아니라 자기의 힘으로 충분히 나라를 건설하고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을 의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52:7) 그는 피 흘리지 않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아버지 다윗 왕은 맨발로 정신없이 도망을 쳤으니 말입니다. 모든 신하들이 압살롬을 왕으로 인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성공은 악인의 형통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잉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73:17-20)

 

3. 결국 압살롬은 실패했습니다.

압살롬은 완벽한 승리를 위해 다윗을 잡아 제거해야 했습니다. 전략은 두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하나는 다윗이 정신을 못 차리는 지금 빨리 추격하여 일을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윗은 용맹과 계략이 있으므로 모든 지파의 군대를 모을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압살롬과 그의 장군들은 후자의 계획이 좋다 하여 선택합니다. 전자의 계획은 압살롬의 충성스런 아히도벨의 계략이었고 후자는 다윗을 후원하는 후새의 계략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삼하17:14)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결정을 압살롬이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려 하면 반드시 그렇게 되고 하나님이 화를 주시려고 하면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계획에는 걸려들지 않을 수 있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19:20)

그래서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은총을 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22:1)

압살롬은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고 빠르게 움직였지만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분노를 초래했습니다. 왕자의 위치를 잘 지키고 실력을 연마하면서 기다렸다면 아마 압살롬은 다윗의 후계자가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