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을 하나님께 물으라

2018.09.16 12:42

chihyun 조회 수:146

갈 길을 하나님께 물으라

(사무엘상 9:15-21)

 

1. 청년 사울은 길 잃은 암 나귀를 찾으러 길을 떠났습니다.

사울은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여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으러 사흘 밤낮을 걸었습니다.(9:20) 게으름 부리지 않고 동서남북으로 열심히 찾아다닌 것을 보면(9:4-5) 그는 효성과 성실을 겸한 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한 가정에서 일어난 사소한 일이지만 여기에 하나님이 개입하셨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9:15-16) 결과적으로 보면 하나님은 청년 사울을 장차 그가 다스릴 나라를 두루 걷게 하셨고 그에게 위대한 비전을 전해 줄 선지자 사무엘 앞으로 인도해가셨습니다. 과연 인생의 걸음은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진리를(16:9) 사울의 걸음을 통해 깊이 묵상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걷는 걸음은 걸음마다 의미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 땅을 향하여 걸었던 아브라함의 걸음, 가나안 땅에서 애굽으로 팔려가던 요셉의 걸음 등은 하나님이 알고 계신 걸음이요 인도하신 걸음들이었습니다.


2. 사울은 암나귀 찾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느냐 아니냐의 기로에 섰습니다.

꼬박 사흘이 지나갔지만 암나귀들을 찾지 못했고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나귀보다 아버지가 자기를 걱정할 것이 더 큰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때 수종하던 사환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가서 갈 길을 물어보자고 합니다. 공교롭게도(하나님의 인도이지만) 사무엘이 머무는 성읍을 코앞에 두게 된 것입니다.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그리고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6)

신앙인은 큰 것뿐 아니라 작은 것도 주님께 물어야 합니다. 해답은 주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보면 사울은 참 좋은 사환을 두었습니다. (마음)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는 것인데(19:2) 그의 적절한 조언이(25:11) 사울의 발의 방향을 크게 유익하도록 인도하였습니다. 이번의 일을 거울삼아 평생 사울이 하나님께 묻고 살았다면 실패한 왕으로 전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욕심에 마음이 둔하여 지고(삼상15:19) 정신이 혼미한 삶을 살았습니다.(삼상18:10)

자신의 좁은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께 늘 묻는 사람은 지혜가 충만하여(1:5) 마음이 무디어지지 않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와 함께 배를 타고 건너 편 마을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떡을 챙겨오지 않은 일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8:14-21)

 

수천 명을 먹이고 남은 것은 잘 모아놓았는데 그만 배에 실어놓지 않은 것입니다. 그들은 떡만 생각했을 뿐 지금 함께 배에 있는 예수님이 그 떡을 만드신 분이라는 사실을 생각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신앙)이 둔하여 졌다고 책망했습니다. 세상 걱정은 우리의 신앙을 무디게 합니다. 무디어진 사람은 자기 생각에 빠질 뿐 주님의 능력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제 앞에서 늘 주님께 기도로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4:6)


3. 그는 암나귀의 행방을 물어보려고 하다가 자기에게 펼쳐질 미래의 길을 알게 됩니다.

사울이 사환과 함께 사무엘을 찾아 갔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일이었기 때문에(1:6) 사무엘은 이미 사울이 올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15) 사무엘은 사울이 묻기도 전에 그의 궁금증에 답을 해주었습니다.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20) 좋으신 하나님께서 사울의 적은 수고를 헛되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들은 것은 그 것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앞에 펼쳐질 인생의 대()드라마에 대해 듣게 됩니다.(9:20)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20) 사울은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사무엘은 늙었고 사무엘의 자녀들은 방탕하였기에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이 왕을 고대하고 있었습니다.(삼상8:1-5) 그 순간 농부에 지나지 않았던(11:5) 청년 사울을 향해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어졌습니다. 국가지도자 사무엘은 제사 후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사울을 위한 잔치로 바꿉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필요한 것 하나 하나를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중심의 삶이요, 성령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5:16) 그러다 우리는 결국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알게 되고 그 길로 인도받게 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머리가 되는 것’(28:13),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28:9;1:12), ‘빛과 별처럼 빛나는 인물’(12:3)입니다.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는 우리의 질문에 결국 하나님의 대답은 신앙의 길입니다. 신앙의 길을 가라는 것입니다.(4:10;5:5-10;6:33) 신앙의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주께서 맡기신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16:24) 십자가 때문에 신앙의 길을 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나는 정직했기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정직 때문에 살아났습니다.” 다니엘이 그런 경우 아닐까 합니다. 신앙 때문에 실패해서 사자 굴속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신앙 때문에 사자 굴을 이기고 원수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앙의 길을 가는 사람들, 그들에게 하나님이 앞뒤로 호위하시는 것을 믿으십시오(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