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마흔 세 해", 글을읽고

2012.07.01 11:38

임창순 조회 수:1113

황혼역 집에 들어와 보니 두통의 편지가 책상 위에 올려져 있어 일단 곁눈으로 보니 한통은 고지서, 한통은 걷봉 글씨도 한눈에 보이도록 선명한글씨체 치현교회에서 보내온 편지였다.

 

창립 주일을 앞두고 안내장 이려니 생각한후 읽어보니 정성이 가득 담긴 목사님의 편지였다

한마디로 목사님의 심경을 그대로 들여다 보이는것 같았다

따듯한 색갈의 종이에 두장의 글이다

나는 긴 글은 일기를 기피 하는데 중얼대다가 읽어보았다

 

고독과 열정, 그리고 사명감에대한 목적의식이 함께 믹서되어 돌아가는 소용돌이 기둥같은 느낌을 받으며 글을 내려놓았다

지나가는 세월의 문턱에서 치현교회는 43번을 세어보며 쌓여가고, 내 인생의 달란트는 하나님의 특별 은총으로 이곳에와 치현의 언덕(생명의 울림이 있는언덕)에 있지만 아직 내 자신이 부족함을 마치 징소리 처럼 내가슴을 울리는것 같았다.

생각과 행동, 기도와 실천, 너무나 이상주의로만 마음에 가둬두고 여기까지 나태하게 허둥대며 온것 같다

이런 저런 반성을하며 치현교회 교우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려보았다

어려움 중에서도 신앙으로 극복하려는 모습들을 보자면 힘이되어 드리지 못함이 못내 아쉽고 미안 했다.

 

세상의 파도에서 구원의 방주처럼, 치현교회는 돗은 올려지고 닷줄은 걷어져서 43년을 항해를 한다.

평온한 연안을 향하여 우리는 가고있다. 모든 승객과, 승무원과, 키를 잡은 선장, 우리 모두는 구원의 목적을 이루는 그때 까지 거치는 모든것을 이기며 나가야 한다.

 

시계의 바늘이 왜 세개일까

째각 거리며 가는 시계의 초침을 보다 보면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나는 시계의 3 바늘 중에서 시침을 좋아한다 느리지만 제 역할을 다하고 가는것이 참 좋게 보여서 그렇다

시계 바늘 처럼 치현교회 모든 기관들이 시계의 초침, 분침, 시침의 역할들을 잘해 주기를 기대한다

물론 부족한 나도 분발 해야 되고..... 서로 기댈수 있는 언덕이 되기를 갈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