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자랑할까?

2019.10.06 12:30

chihyun 조회 수:3

무엇을 자랑할까?

예레미야 9:23-24


사람들이 자랑하는 것을 보면 그가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무엇을 의지하고 살아가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자랑은 때때로 허세와 교만이 되고 헛된 결과를 가져옵니다.(4:16)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지혜, 육체적인 힘, 재물을 자랑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것들을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은총보다 더 자랑하고 더 신뢰하고 살아가는 인생들이 예나 지금이나 많은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홍수에 휩쓸려가면서 겨우 나뭇가지를 붙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의 운명이 어떻겠습니까? 인간적 지혜와 힘은 홍수 때의 나뭇가지에 불과한 것입니다.


1. 인간이 자랑하는 것 세 가지가 소개되었습니다.

1) 하나는 지혜자의 지혜입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와 대조되는 인간적 지혜입니다. 이스라엘은 대 재난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무더기로 만들며 들짐승들의 거처가 되게 하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9:11) 그들은 이제 조가(弔歌)를 불러야 할 때입니다.(9:17-20) 어떤 지혜도 그들을 구원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애굽의 지혜는 소년 요셉의 지혜를 당하지 못했고, 이스라엘 최고의 책사 아히도벨의 지혜 역시 듣는 자가 없음으로(삼하17:14)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나아만은 자기가 잡아와 종으로 삼은 어린소녀의 지혜로 인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세계 정상들이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툰베리에게 책망을 들었는데, 세상지혜와 하나님의 지혜가 대비된 모습 같았습니다. 때론 5살짜리 유치원생의 지혜가 50세가 넘는 노벨수상자보다 뛰어날 때가 많습니다.

 

2) 다른 하나는 용사의 용맹입니다. 성경에는 용사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삼손은 용사 중의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간계에 넘어가 블레셋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골리앗은 중동일대의 최고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도 다윗의 돌멩이 하나에 무너졌습니다. 나아만은 아람의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도 문둥병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용맹을 꺾으시니 천하를 뒤흔들던 그들의 용맹도 휴지조각에 불과했습니다. 성경은 많은 군대로 구원을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33:16) 말했습니다.

 

3) 마지막은 부자의 재물입니다. 성경에는 역시 부자들이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재물이 목숨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빼앗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발은 북이스라엘 지역의 최고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선한 요구를 모욕함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삼상25:38). 돈이 가져다 준 재앙이었습니다. 부자청년은 예수님 앞에 당당히 나왔습니다. 그러나 재물 때문에 그렇게 원하던 영생의 삶에서 멀어졌습니다.(18:18-23) 삭개오의 재물은 정당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늘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었음에 분명합니다. 그는 회개하고 재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내놓음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19:8-9)

 

2. 우리가 자랑해야 한다면 하나님과 관계된 것입니다

1) 첫째가 하나님의 존재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것이요, 인간의 지혜나 육체적 용맹, 그리고 재물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 , 재물은 그 자체로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이 하나님에게서 주어진 선물이라는 것을 망각하는 것이 악한 것이요, 그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여 인생의 주인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죄입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인간적인 것들을 자랑했던 사람들은 하나님이 폐하셨고, 하나님을 신뢰했던 사람들은 세우시고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지혜자로 사용된 사람은 요셉, 다니엘 등입니다. 소년들이요 노예요 포로민인데 당대의 애굽과 바벨론의 지혜를 능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용사로 사용된 사람은 모세, 다윗이 대표적입니다. 모세는 노인이었지만 용사였고, 다윗은 소년이었지만 용사였으니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성경엔 재물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인정하고 바르게 쓴 사람들이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보아스, 루디아, 빌레몬 등이 선한 부자의 전형들입니다. 이들은 재물을 자랑한 사람이 아니요, 재물을 주신 하나님을 자랑한 사람들입니다.

 

2) 둘째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고 인간도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것”(24)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곤경에 처하여 있는 사람들을 도우십니다. 세상적 가치를 추구하다보면, 오히려 다른 사람을 곤경에 처하게 하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더욱 짓밟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그런 삶과 단절하고, 온유하고 긍휼이 많은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을 자랑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정으로 이해한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로 악한 자를 징벌하십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우리는 악인의 삶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악인의 삶을 자랑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가인, 나발, 하만 헤롯 등등, 악을 행하고도 부끄러움이 없던 사람들, 악을 일상으로 행하던 사람들, 악으로 상대를 짓밟고 그것을 자랑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로 삼은 이스라엘도 공평으로 다스렸습니다. 즉 자녀인 이스라엘의 악도 간과치 않으시고, 이스라엘을 멸망에 이르기까지 징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잘 알아야 하나님과 화평의 관계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세상은 시험을 통과할 지식, 즉 생존의 지혜만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온전히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딤후3:17) 예수님은 온전한 삶을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지혜자의 지혜, 용사의 힘(권력), 부자의 재물을 최고로 여기로 그것을 얻기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삶을 살아갈 때 영원한 삶의 상징인 삶의 평안도 얻고 부수적으로 권세와 재물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진 것을 자랑하지 말고 주님을 자랑하십시오. 그리고 주안에서 자랑하십시오.(고후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