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바라시는 열매

2019.06.30 12:50

chihyun 조회 수:30

하나님이 바라시는 열매

이사야 5:1-7

 

성경은 포도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은 포도농사를 짓는 농부입니다.(15:1) 아주 빈 틈 없고 성실한 농부이십니다.

 

1.  농부는 좋은 포도를 얻으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농부가 한 일을 보십시오. 그는 기름진 산을 먼저 골랐습니다. 흙이 기름지고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입니다. 다음엔 땀 흘려 땅을 고르고 돌을 골라냈습니다. 그리곤 가장 좋은 최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혹 포도원을 허는 작은 들짐승과 (2:15) 도적을 경계하여 망대를 세우고 울타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은 포도를 거두어 맛있는 포도주를 만들려고 술틀도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 할 것이 있으랴(4) 농부이신 하나님이 더 할 일은 없었습니다.

 

2. 그런데 들 포도가 맺힌 것입니다.

좋은 포도를 기대했으나 들포도가 열렸습니다. 들포도는 먹을 수 없는 포도입니다. 설익어서 시기만 합니다. 포도나무는 유다백성을 비유하고 들포도는 공의를 버린 포악한 백성을 뜻하고 있습니다.(7) 그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무”(7)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대를 저버리고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상품의 포도에 해당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계명을 지키는 자’(15:10) 입니다. 계명을 지켜야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율법사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22:36)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요 모든 계명의 강령 곧 핵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22:37-40)

하나님이 사람에게 기대하시는 열매는 사랑입니다. 첫째는 하나님 사랑이요 둘째는 이웃 사랑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도 사랑과 공의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성경 곳곳에, 그리고 역사의 곳곳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믿고 신뢰했습니다.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려고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다 그런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좋은 나무들이 아니었는데도 최상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영혼의 찬양전도자 패니 크로스비는 한 평생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으로 찬송가 12,000편을 썼습니다. 성경 속의 위대한 찬양시인이 다윗이라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찬양시인은 크로스비여사입니다. 포도나무로 치면 그녀는 좋은 포도나무가 아니었습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면서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절망하지 않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녀를 위대한 일꾼으로 사용하셨고, 전 세계 모든 신앙인들이 그의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의 사랑을 배웁니다.

 

3. 또 하나의 포도원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좋은 사람을 만들기 위해 교회라는 포도원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포도원의 환경을 최고로 만드셨습니다. 교회는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벧전1:3). 교회엔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그리스도의 교훈이 있습니다. 찬양 시와 기도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교회에도 들포도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들포도에 대해서 간략히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1) 여전히 육신의 열매를 맺고 사는 사람들입니다.(5:16-21)

초목을 자라게 하는 것이 비라면, 그 비에 해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온전히 자라나게 합니다(딤후3:17). 기도와 찬양은 영양소입니다. 기도와 찬양은 사람의 영혼을 살찌웁니다. 그런데 이것을 외면하고 살다보면 잡초, 벌레, 질병을 이기지 못하는 초목과 같이 되고 맙니다. 그러면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열매가 아닌 육신의 열매로 가득해서 하나님을 망령되이 하고 사람을 해롭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한 사람”(12:43)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출교를 당하게 될까봐 두려워 믿음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12:42) 속으로는 믿었는데 겉으로는 당당히 말하지 못한 것입니다. 말하면 공직에서 쫓겨나고 지역사회에서 쫓겨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라(10:32-33) 하셨습니다.

3)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사람”(살후3:11)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5:13) 세상을 신선케 하는 소금’,(5:14) 세상을 감미롭게 하는 생명의 향기’(고후2:16), 세상에 좋은 소식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편지’(고후3:3) 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둠을 만들고, 썩게 만들고, 역겨운 냄새를 풍기고, 나쁜 일만 만들고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들포도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