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본분

2019.06.09 12:46

chihyun 조회 수:28

사람의 본분

전도서 12:13-14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제 일의 본분입니다.

사람의 본분이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말합니다. 그런데 제 일의 본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 하는 사람들입니다.(14:1) 하나님이 없다 하는 사람은 사람을 짐승이 아닌 사람 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했거나 고장 난 사람들입니다.

앗수르 대왕은 이스라엘을 포함한 주변 모든 나라들을 정복하고 다음과 같이 승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선을 걷어치웠고...”(10:13) 그는 승리에 도취하여 하나님이 받아야 할 마땅한 영광을 자기의 것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책망합니다.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10:15) 그는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했음에도 주인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천하를 호령했기에 스스로 온 세상의 주인이라 생각했습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들을 존귀한 인생이 아니라 짐승과 같은 사람들이라 했습니다.(49:20)

반면에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23:1)라 찬양했습니다. 자신을 목자의 품에 안긴 연약한 어린 양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인생의 공급자로 여김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1) 경외란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수많은 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만을 유일한 창조주로 섬깁니다.(6:4;17:24-29) 굳이 다른 신들을 인정한다면 만군의 주, 만주의 주이신 하나님의 신하들일뿐입니다.(89:6;95:3; 136:2-3) 그분은 신들의 회의를 주재하시는 왕이십니다.(82:1) 그분은 홀로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며(136:4), 그 분만이 전능자요 전지자이십니다.(91:1) 그러므로 인생이 영광을 돌려야 할 유일한 분은 여호와 하나님뿐이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영광인 하나님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어 경배했습니다.(106:20) 이것은 모든 우상숭배자들과 동일한 행위입니다. 우상숭배자들은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우상을 만들어 자신들의 하나님이라 경배했습니다.(17:29). 또한 영웅적 인간이 신과 같이 숭배될 때가 있습니다. 바울이 소아시아 루스드라 지방에서 앉은뱅이를 고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영웅적 행위를 보고 놀란 사람들이 바울을 신으로 섬기고자 했습니다. 이때 바울은 자기의 옷을 찢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14:15) 바울의 말과 같이 말 못하는 우상이나, 물질이나(6:24), 영웅적 인간을 섬기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것이 참된 일이 될 것입니다.

 

2) 경외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온전히 섬기는 것에 대한 좋은 예가 있습니다. 한 버스 운전사가 추운 겨울 날 정거장을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손님이 버스회사를 향하여 소송을 했습니다. 판사는 버스는 손님을 위하여 존재합니다.”라고 판결했습니다. 버스 운전사가 변명을 했습니다. 나는 그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판사는 판결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손님이 있는지 반드시 살펴야 하는 것이 기사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은 섬기는 분이 아니라 섬김을 받으셔야 마땅한 분이시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섬김이라는 놀라운 사상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섬김에 관하여 생각해봅시다. 하나님은 인간 하나 하나를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들을 건지기 위해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냈습니다. 결국은 외아들 예수님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섬긴 것은 세밀하고도 온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위해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굽히신 것은 온전한 섬김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의 섬김의 자세는 어떻습니까? 어떤 때는 욕심 때문에 섬기고(20:21), 어떤 때는 베드로처럼 두려움이 오니 섬김을 포기하고(26:75), 어떤 때는 부자 청년처럼 재물 때문에 주의 눈길을 피하지 않습니까?(19:22) 이러한 태도는 온전한 섬김의 태도가 아닙니다. 하박국 선지자처럼 언제나 동일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온전한 섬김입니다.(3:18)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버스운전사가 손님이 있나 없나를 일일이 세심히 살피듯,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을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도 살피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명령을 일일이 살펴 준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명령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 말라는 명령과 하라 명령입니다. 악은 하지 말아야 할 명령이며, 선은 적극적으로 행해야 할 명령입니다. 이 두 가지가 인간적 견지에서 보면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먼저 하지 말라는 명령을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봅시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39:9) 그런데 유혹은 한번이 아니라 끈질기게 지속됩니다.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39:10a) 요셉이 어떻게 합니까? 요셉은 듣지도 않고 함께 있지도 않았습니다.(39:10b) 그 자리를 피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긴 사람으로 유명한 다윗도 이러한 악에 넘어졌으니, 명령을 마음 판에 새기지 않고는 지키기가 어렵습니다.(3:3)

두 번째로 하라는 명령을 살펴봅시다. 요셉은 사랑의 명령을 행합니다. 누구에게 입니까? 자기를 해친 이복형제들에게 입니다. 요셉은 그들을 용서하고 그들에게 삶의 기회를 열어주고, 그들의 자녀들까지 기릅니다.(50:21) 예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5:44) 하셨는데, 요셉은 원수가 된 형제들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지킨 사람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