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과 신앙의 관계

2019.06.09 12:45

chihyun 조회 수:22

황금과 신앙의 관계

 

신대륙인 아메리카를 개척한 유럽인은 두 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1620년 보스톤 플리머스에 상륙한 영국 청교도들이고, 다른 줄기는 1607년 버지니아 비치에 들어온 스페인 사람들입니다. 플리머스에 들어 온 사람들은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유롭고 양심적인 신앙생활을 이민의 목적으로 하였고, 버지니아에 터를 잡은 개척자들은 비즈니스를 위한 개척자들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줄기가 오늘 미국을 이루었고, 또 미국의 특징이 되었다 할 것입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한 것은 14921012일이었습니다. 그는 네 번이나 신천지 탐색 항해를 하여 바하마 열도, 베네주엘라, 쿠바, 푸에리토리코 등을 발견합니다. 그가 스페인 왕 페르도난드와 왕비 이사벨라에게 이런 내용의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내가 신천지를 발견한 것은 나의 능력이나 항해술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신앙고백은 콜롬버스가 4차 항해를 마친 뒤에 나온 것이며, 그 전까지는 인도라는 나라에 금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황금을 찾아 나섰던 사나이였습니다. 2차 항해를 마치고 그에게는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수도원에 들어가 얼마간 은둔생활을 하며, 물질만을 탐하던 인생을 깊이 뉘우쳤다고 합니다. 특히 구약성서 이사야 1111절의 남은 백성에서 크게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사야의 남은 자 사상으로 알려진 이 말씀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신실하여 하나님이 그루터기와 같이 남긴 백성에 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는 자기에게도 새로운 시대에 그루터기와 같은 역할을 하나님이 기대하신다고 믿은 것입니다.

 

인생은 황금과 신앙을 다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황금을 먼저 쫒으면 우상숭배가 되고, 결국 사람의 본분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을 먼저 따라가면 황금도 뒤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용할 양식부터 다른 이를 사랑할 수 있는 풍성한 양식까지 공급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신앙이 먼저 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황금을 버리기 보다는 신앙 뒤에 세워야 합니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