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가정

2019.05.05 12:39

chihyun 조회 수:24

복 있는 가정

시편 128:3-4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복을 받아 누립니다. 그 복은 영적인 복만이 아니고 생활의 복도 포함된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정에 주시는 복은 현실세계에서 받는 복 중 가장 큰 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정의 중요성은 하나님이 주관하신 인간의 첫 환경이 아담과 하와로 이루어진 가정이었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인류라는 거대한 사회도 결국 하나님이 가정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게(1:28)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나 온 세계 믿음 공동체도 아브라함의 작은 가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대교회 각 지역 선교의 역사 역시 헌신된 가정들을 출발점으로 했습니다.(16:15,31-33;고전16:15) 하나님의 관심 또한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들에게 있습니다.(딤전3:5,12) 그런 사람들을 당신의 일꾼으로 삼으시고 크고 놀라운 복의 역사를 창조해가십니다.

 

1.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 고 했습니다.

남자는 들에 나가 손으로 수고하고(128:2) 아내는 내실을 지킵니다. 내실이라 함은 안살림입니다. 요즈음의 여성의 역할은 조금 달라졌지만 전통적으로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은 안살림입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14:1) 하였으니 남자가 밖에 나가 일해서 집을 세우는 것 같아도(30:30) 집을 세우는 일은 일차적으로 아내에게 달려있습니다. 라헬과 레아 그리고 룻은 이스라엘 집을 세운 여인으로 칭송받으나(4:11-12) 롯의 처(19:26)나 욥의 처(2:9)는 집을 허문 미련한 여인들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녀들 모두 성정에는 약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집을 세운 여인들은 여호와를 경외했고 집을 허문 여인들은 결국 신앙을 버린 여인들이었습니다.

자기 역할을 잘 하는 아내는 상등품 열매를 맺은 포도나무에 비유되었습니다. 포도열매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과실입니다.(9:13) 포도로 빚은 포도주는 제일 좋은 음료요 잔치 때에 빠져서는 안 될 필수 품목이었으며 말린 건포도는 모든 백성의 입을 즐겁게 하는 양식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아비가일은 포도주 두 가죽부대와 건포도 백 송이를 포함한 음식으로 다윗의 분노를 풀고 그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삼상25:18)

포도는 그 땅의 풍요 상징했으며(13:20,23) 예수님의 베푸신 첫 기적도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든 사건이었습니다.(2:9)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이 자신을 포도나무로 비유하신 것입니다.(15:1)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 이후 포도주는 우리를 위해 죽은 어린 양의 피를 상징합니다.(26:28) 포도주는 예수의 생명이요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예수의 생명의 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포도는 이스라엘 백성 뿐 아니라 오늘 믿음의 모든 백성에게 특별한 음식입니다. 그러니 아내를 결실한 포도나무로 비유한 것은 내실을 지키는 여인의 삶이 뜨거운 여름을 견딘 후 달콤한 열매를 주고 또 사정없이 밟혀 으깨어져 포도주를 내어주는 나무를 닮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내는 다투는 여인이 아니며(21:19), 마른 떡 한 조각만 있어도 가정을 화목하게 만드는 여인이며(17:1) 자녀들을 귀한 그릇으로 양육하며((딤후1:5) 남편을 성문 앞에 높이 세우는 여인입니다.(31:23) 그래서 성경은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은 자”(18:22)라 하였는데 이런 아내를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2.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네 상에 둘렸다 하니 올망졸망 아버지, 어머니 사랑의 품 안에서 자라는 자녀들의 모습이 선합니다. 감람나무는 포도나무와 함께 이스라엘에서 가장 중요한 나무입니다. 음식에 소용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감람열매에서 찧어낸 순결한 기름만이 성소의 등불을 밝히는 데 사용되었습니다.(24:2) 또한 감람유에다 육계와 창포를 섞어 관유를 만드는데(30:24) 이 기름이 제사장 임직 때 머리에 붓는 관유입니다.(29:7) 솔로몬은 감람나무 목재로 성소의 문과 그룹(천사)을 만들었습니다.(왕상6:23,32) 그러니 자녀들을 어린 감람나무로 비유한 것은 장차 나라와 교회를 이끌어갈 인재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잘 자라나서 하나님에게는 은총을 받고 사람 앞에선 귀중히 여김을 받는(3:4)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러한 기쁨은 하나님이 복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청년시절 사울 임금에게 쫓겨 다닐 때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52:8) 그는 매일 매일 죽음의 위협 속에서 감람나무와 그 열매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감람나무는 4월부터 10월까지 팔레스틴 지역의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생존해야 합니다. 때가 되어 수확이 되면 감람 열매는 사정없이 으깨어져 성전의 등불을 밝힐 기름을 내어줍니다. 자신에게 닥친 환란이 그런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감람나무를 뜨거운 태양에서 지키시고 또 감람열매를 통해 순결한 기름을 얻으시듯 다윗은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의 보호아래 있으며 그 고통을 통해 자신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순결한 기름으로 사용됨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하나님의 성전 안에 심기운 푸른 감람나무로 비유했습니다. 아직 꽃을 피워내지 못하고 열매를 맺진 않았지만 폭풍과 비바람에 쓰러져 뽑힐 나무가 아니라 그 빛이 청정하여 결국은 무성한 가지와 열매를 맺어 그 몫을 다할 푸른 감람나무로 말입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그러면 가정의 복을 받습니다. 오늘날 불화의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혼율도 증가추세입니다. 낙태는 여성의 권리로 보호받는 추세입니다. 아예 결혼을 포기하고 가정을 불필요한 것으로 여기는 젊은 세대들도 많아졌습니다.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에 오는 현상들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우리에게 주실 수많은 복을 준비해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두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건강하고 복된 가정이라는 열차는 하나님을 경외하는데서 출발하는 것을 명심하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