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

2019.03.31 12:43

chihyun 조회 수:54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

(시편 46:1-3)

 

1. 인생은 홀로 설 수 없습니다.

일을 하는데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고 넘어졌을 때 붙들어 줄 친구가 없는 사람은 불행을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삼 겹줄이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것같이 여러 사람이 돕고 사는 것이 크게 유익합니다.(4:9-12) 생물학적 인간학에 의하면 인간은 결핍의 존재입니다. 이 결핍은 가정에서부터 채워지기 시작하니 좋은 부모와 형제는 필수적입니다. 사회학적 인간학에 의하면 인간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좋은 관계 망을 가진 사람은 장래가 유망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넘어졌을 때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다윗에게는 삼십 여명의 용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이름이 일일이 기록되었습니다.(삼하23:8-39) 다윗이 개인적으로 아무리 위대한 능력을 가졌다할지라도 목숨을 건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다윗의 인생은 성공적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친구를 많이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좋은 친구 관계를 이렇게 말합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17:17) 좋은 친구란 위급할 때 진심으로 돌보아주는 것입니다. 위급한 때 혼자의 힘으로 이겨내기 어렵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친구나 이웃을 얻으려면 내가 먼저 좋은 친구와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형제를 노엽게 해서도 안 되며(18:19), 친한 벗을 이간해서도 안 되며(16:28), 믿을 만한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20:6)

기독교적 인간학에 의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인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인생이 꽃 피울 수 있는 것입니다. 야곱은 열심히 일했지만 성과가 없자 내 집을 언제 세우리까?”(30:30) 하고 탄식했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자기의 집을 반석 위에 세울 수 있었습니다. 예수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의 신세라는 말씀을 곱씹어 볼 일입니다.(15:6)

 

2. 사람의 도움으론 안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1) 그것은 사람의 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산 같이 높은 콧대를 꺾고 자유를 찾아 의기양양하게 행진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라는 거대한 장애물을 만나자 절망했습니다.(14:10-12) 뒤에선 무장을 한 애굽 군대가 쫒아오지만 홍해가 턱하니 가로막고 있는데 주저앉아 울부짖을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면 사람이 서로 공론을 모으려고 갑론을박하는 것인데(15:22) 홍해를 만나니 공론이 서지도 않고 지혜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불가능이라는 결론도 빨리 났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생각해도 홍해는 인간이 넘어설 수 없는 장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어머니가 사랑이 부족해서 젖도 못 뗀 아들을 나일 강에 버린 것이 아니고 요나단 왕자가 우애가 부족해서 다윗을 보호 못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그들의 티끌 같은 능력으론 움직일 수 없는 무거운 태산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우리를 밀 까부르듯 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22:31) 우리 힘으론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수의 세력은 늑대임에 비해 우린 약한 어린 양에 지나지 않기에(10:3) 사람을 의지한다는 것은 맨 몸으로 사자와 싸우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입니다.

 

2) 사람은 쉽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진실성이란 바람과 같은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자 그를 돕는 이들이 눈 녹듯 사라져 버렸습니다. 다윗은 예전에 친구였던 자들의 냉대를 피부로 느꼈습니다.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41:9) 그는 홀로 도망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선 친구를 배반하게 되고 또는 개인의 이익 때문에 의리를 놓아버릴 때가 많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이해관계가 생기자 자기 욕심을 먼저 차렸으며(13:11), 야곱의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은 야곱의 품삯을 속여 열 번 이나 변경했습니다.(31:7) 요셉에게 신세를 졌던 애굽의 관리인 왕의 술잔을 맡은 자를 보십시오. 그는 자기가 요셉의 해몽대로 복직만 된다면 요셉을 감옥에서 꺼내어 줄 듯이 약속을 했을 것입니다.(40:14) 그러나 그는 그 약속을 지키질 않습니다. 요셉은 2년간 목을 빼고 기다렸을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은 신뢰하기가 어렵기에 사람을 믿다가 낭패하기가 쉽습니다.

 

3.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하나님은 큰 도움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환난 중에 란 인간의 힘으론 넘어설 수 없는 환난을 말합니다. 어설픈 인간의 지혜나 도움으론 해결이 안 되는 환난입니다. 천하권세를 가진 왕도 해결해 줄 수 없는 환난입니다. 다리오임금은 다니엘을 구해주고 싶었지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새벽 일찍 사자 굴로 가서 울면서 다니엘에게 물었습니다.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6:20)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는 환난에는 인간의 작은 도움이 무용지물입니다. 하나님의 큰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 환난이 우리 인생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146:3)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께 도움을 요청하는 자를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147:10-11) 자기의 힘을 의지하는 자는 교만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탕자가 그런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떠난 그의 삶의 결과는 철저한 실패였습니다.(15:14) 그의 인생은 자신의 힘으론 극복할 수 없는 큰 환난의 구덩이로 떨어졌습니다.(15:17) 그는 다시 아버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걸음을 아버지의 집으로 옮겼습니다. 아버지는 그 아들을 기뻐하였습니다.(15:24) 아버지는 왜 기뻐하였을까요? 아들이 다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구하러 왔기 때문이지요. 아버지를 최고로 아는 아들을 싫어할 아버지는 없는 것입니다.(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