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일 뿐인데!

2019.03.10 14:52

chihyun 조회 수:48

인생일 뿐인데!

(시편 9:15-20)

 

시편 9편은 원수들에게 압제를 당하는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도움을 기대하는 기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다윗은 이미 사망의 문(13)에 들어가 있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거기서부터 하나님이 자기를 건져내셔서 시온의 문(14) 곧 성전 안에서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으리라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원수가 아무리 강력하다 할지라도 인생일 뿐이며 하나님이 손을 드시면 그 날로 스올(음부,죽음)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무력한 존재라는 확고한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늘을 덮을만한 세력을 가진 인생이라 할지라도 한낱 피조물 지나지 않음을 배워야 합니다. 다윗은 무소불위의 권세로 자신을 괴롭히는 열방의 제 세력이라도 결국 하나님으로 인해 그들 자신이 인생뿐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 그러므로 인생은 교만해선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고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리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15) 다니엘의 적들이 오히려 사자 굴에 던져지고, 모르드개를 죽이려던 하만이 오히려 자기가 만든 장대에 달려 죽게 됩니다. 다윗 역시 이러한 극적인 경험을 합니다. 사울임금은 삼천 명의 군사로 다윗을 포위해 놓고 이 잡듯 뒤졌지만 오히려 다윗에게 두 번이나 목숨을 내놓는 처지를 당하게 됩니다. 이처럼 천하 패권을 잡은 권세자들이 온갖 모략과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억울하게 죽이려고 하였지만 놀랍게도 그렇게 되지를 않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결코 악인들에게 승리의 노래를 부르지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철저한 실패를 당하여 천하를 호령하며 천세를 누릴 것 같았던 권세가 한낱 지게를 지탱하는 막대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없다고 하는 자이며(14:1)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지만 하나님은 그들로 사소한 것에도 두렵게 하시며(20) 쫒아오는 자가 없어도 불안케 하시며(28:1) 결정적인 순간에 패배를 안기시며(19)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하시는(17)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질그릇 같이 연약한 인생임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피었다가 지는 꽃에(벧전1:24), 부서질 한줌 흙에(3:19), 흩어질 아침 안개에 지나지 아니하며(4:14b) 우리가 가진 지혜는 내일 일도 가늠할 수 없는 단견에 불과하며(4:14a) 주님이 힘을 주시지 아니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인생입니다.(15:5;17:28)

그러므로 겸손하여 하나님을 바라보며(16:2;벧전5:6), 사람 앞에 겸손하여 남을 깔보지 않고(2:3), 주장하고 이기려는 자세가 아니라(벧전5:3) 온유하고 섬기는 자세가 있어야 하며(딤전6:18), 자신에게 겸손하여 탐욕이 아니라 자족을 배워야합니다.(4:11;딤전6:7-8)

 

2. 인생은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시며(10), 궁핍하고 가난한 자를 실망시키지 않으신다고 하였습니다.(18) 인생은 연약하기에 하나님을 의지합니다.(8:3)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연약한 인생을 벗어나 강력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40:31) 인간이 맞서야 하는 세력들은 자연, 질병, 귀신, 현실적인 악의 세력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자연의 거대함은 인간을 압도하고, 질병 하나하나는 인생의 삶을 날마다 위협합니다. 귀신의 세력들은 우리의 심령의 밭을 날마다 염려와 두려움이라는 발톱으로 갉아 먹습니다. 현실적인 원수의 세력들은 우리를 밟고 일어서려고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124:1-8)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다윗의 삶이 우리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는 목동이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자와 곰과 싸워 양들을 지켜냈습니다. 그는 소년이었지만 골리앗과 싸워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그는 혈혈단신으로 사울임금에게 쫓겨 다녔지만 결국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주변 나라들과 경쟁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여 모든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삼하8:6) 다윗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이렇게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 (18:29)

힘을 내십시오. 염려와 걱정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다.(6:31) 그리고 그것은 이방인이 할 일이지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할 일도 아닙니다.(6:32)


3. 인생은 하나님을 의지할 뿐입니다.

그러면 인생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솔로몬은 참된 지혜를 찾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12:13) 하였고 선지자 미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자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6:8)하였고 예수께서는 악과 손잡고 세상영달을 꾀하는 사람들에게 오직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4:10)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악()하고 약()하게 되었습니다. 은 제거해야 할 질병이고 은 보강해주어야 할 질병입니다. 은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어 고개를 뻣뻣하게 만들고 은 우리를 좌절하게 만들어 어깨를 축 처지게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치료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나두면 탈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우리의 악함을 치유하시고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해 우리를 강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인생의 온전한 승리가 주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