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

2019.03.03 12:25

chihyun 조회 수:106

복 있는 사람

(시편 1:1-6)

 

1. 인간에게는 두 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생존(Survival)이고 다른 하나는 안전(Security)입니다.

이 두 가지가 보장되어야 인간은 비로소 행복을 느낍니다. 인간에게는 예기치 못한 일,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47:8-11) 그래서 길흉화복을 점치는 행위는 인간의 보편적 정서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을 금하고(18:10;47:13)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행복론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거리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계에서 인간은 행복을 보장받았습니다.(1:26-31) 그러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님 보호의 울타리는 철폐되고 물질의 근원인 이 저주를 받았습니다.(3:17) 그래서 인간이 땀 흘려 수고해서 거두어도 불행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가시덤불과 엉겅퀴 거두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3:18)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인간의 두 가지 본질을 성경적 관점에서 요약한다면 약()과 악()입니다. 인간은 연약할 뿐 아니라 완악합니다. 연약은 고통의 문제와 연결되고 완악은 죄와 연결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이래저래 과는 거리가 먼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의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달려있습니다.

 

2. 복 있는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것 세 가지가 제시되었습니다.

첫째는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둘째는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셋째는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아야 합니다.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리는 표현만 다를 뿐 같은 의미입니다. 그들이 이러한 길을 가는 것도 생존과 안전의 문제를 해결해서 행복을 누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데서 나오는 무지의 결과입니다. 그들은 나무에서 잘려진 가지와 같이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훈을 붙들지 않고 육신의 욕망을 따르는 사람들의 끝은 불행과 사망입니다.(8:6) 첫 사람 아담은 이 길을 따라갔습니다. 그는 사탄의 꾀를 따라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죄인의 길로 나아갔으며 결국 하나님과 같아지라’(3:5)는 사탄의 유혹대로 오만의 자리에 앉은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향하여 요한은 독사의 자식들’(3:7)이라 하였고 예수께서는 너희 아비가 마귀”(8:44)라 하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결말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으며”(4),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5), 결정적으로 망하리로다”(6)라고 선언되었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담’(고전15:45)으로 불리는 예수님이 보여준 삶은 이것들과 정반대였습니다. 예수님은 악인의 꾀를 거절하였으며(4:10), ()의 제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으며(20:28;3:14) 종과 같은 겸손으로 자기를 비우셨습니다.(2:6-8)

 

3. 복 있는 사람이 해야 할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복을 받기 위해선 딱 한 가지를 잘하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사귀면서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좇아가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악인의 꾀와 정 반대의 길인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지혜의 차이를 바울은 이렇게 비교했습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고전1:25) 단순히 지혜의 차이를 비교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을 행복하게 하려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자신을 행복을 위하여 사용하는 인간의 지혜를 비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비해 인간의 지혜는 악인의 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인간의 지혜는 악인의 꾀로 전락을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인간들이 생존과 안전의 문제를 당신에게 맡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기보다는 재물에 맡기고 싶어 합니다.(52:7) 재물은 눈에 보이는 실제적인 힘이고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재물은 독수리처럼 날아가 소용이 없을 때가 있고(23:5) 재물은 우리의 생명을 속전하지 못하며(49:7) 혹 재물을 악을 통해 얻고 악의 수단으로 사용되기에 악인의 꾀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떡(재물)으로만 살려고 하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4:4) 그러나 성경은 신약에서 구약에 이르기까지 생존과 안전의 기반을 하나님께 두라고 강력히 권고합니다.(18:2)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온전케 하기 위하여 주어졌다고 말했습니다.(딤후3:17) 우리가 온전케 됨이란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하나님이 복 주시기에 온전한 사람이라 해석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온전케 만들어 주며 그리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자격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날 여호와의 말씀은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복을 받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즐거워하며, 말씀 하나 하나를 깊이 생각해서 반드시 따르며 삽니다. 화와 복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11:26) 하나님의 명령인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에게 기꺼이 복을 내어주십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11:27-28)

 

4. 복 있는 사람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로 비유되어 있습니다.

나무는 물을 필요로 하니 복이 있는 나무는 시냇가에 심겨져 물 걱정이 없는 나무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농부가 물을 주지 않아도, 혹 가뭄이 와도 열매를 내는데 걱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인간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로, 어미 날개 품안에 있는 새끼로 비유됩니다. 부모의 보호가 없는 자녀는 불안한 심령으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불안의 그림자가 없는 인생이 복이 있는 인생 아니겠습니까? 불안에는 정상적인 불안 즉 일이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 도덕적 불안, 즉 남에게 끼친 해를 보복으로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 영적불안 즉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구나 하는 불안이 있습니다. 이 불안을 으로, 권력으로 명예로 해결해보겠다고 하는 것이 악인의 꾀인 것입니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를 믿기 때문에 생존에 대한 불안 안전에 대한 불안에서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악인은 쫒아오는 사람이 없어도 불안하지만(28:1) 하나님이 지키시는 사람은 천만인이 둘러 진을 쳐도 두려워하지 않는(3:6) 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