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역전의순간

2019.02.10 13:38

chihyun 조회 수:38

인생 역전의순간

 

슈바이처에게는 일생에 강력한 후원자가 있었습니다. 슈바이처는 1917년부터 1920년 초까지 극심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세계1차 대전(1914-18) 중에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1917년에 선교지였던 랑바레네에서 사역 5년 만에 체포됩니다. 당시 아프리카 가봉의 랑바레네는 프랑스령이어서 처음에는 선교지에서 연금되었다가 결국 체포되어 프랑스에 있는 상 레미 수용소에 갇히게 됩니다. 1년간 수형생활 후 건강이 악화되어 풀려났는데 이후의 삶은 가난과 천대로 희망 없는 삶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웨덴의 웁살라대학에서 강연해 달라는 초청장을 받습니다. 강연은 무려 8회에 걸쳐 고액의 강연비까지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이 초청장을 발부한 사람은 스웨덴 웁살라 지역의 대주교 죄더불롬(Söderblom) 였습니다. 그는 슈바이처의 사람됨과 능력을 알아본 사람이었습니다. 슈바이처는 이 초청장을 받고 감격하여 일기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는 완전히 낙담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봉인이 찍힌 커다란 편지를 발견했다. 나는 편지를 읽는 동안 너무도 감격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내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내가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었던 것이다.”

강연 이후 슈바이처는 영국과 독일의 유수한 대학으로부터 계속되는 강연요청을 받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을 뒤에서 후원하고 연결해준 것이 죄더블롬 대주교였던 것이다. 그는 사역에 실패하고 포로가 되어 돌아 온 유럽에서 학자로서의 명성과 신망을 얻었을 뿐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죄더블롬의 끊임없는 후원은 그가 죽은 후에도 계속되어 죄더블롬의 측근들이 슈바이처가 노벨상을 받도록 여러 번에 걸쳐 추천해주었던 것입니다.

슈바이처 역시 연약한 인물에 지나지 않았고 누구 보다 역경이 많았습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그런 성격도 못되었습니다. 단지 하나님만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생 역전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이 죄더블롬이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하나님은 죄더블롬을 통하여 슈바이처의 경제적인 문제, 유럽학계에서의 확고한 지위 그로인한 강력한 후원의 문제를 해결하신 것입니다.

슈바이처는 하나님을 의지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은 슈바이처의 인생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