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기도

2019.01.13 12:34

chihyun 조회 수:12

히스기야의 기도

(열왕기하 20:1-6)

 

1. 히스기야 왕은 병이 들었습니다.

그가 왜 병들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나이 38세 때의 일입니다. 25세에 왕이 되어 13년 재위하고 한 참 일할 때입니다.(왕하18:2) 그는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인생은 누구나 자기가 해결할 수 없는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 누구나 하늘을 바라보게 되어 있습니다.(121:1) 어떤 이는 하나님을 향해 원망의 소리를 높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생각할 것은 자신의 잘못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만들어 놓고 하나님께 핑계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19:3) 또 하나 생각할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기도할 것을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위기 때 담대한 마음과 확실한 신앙으로 기도했습니다. 에스더의 죽음을 각오한 기도(4:16), 다니엘의 사자 굴 앞에서의 기도(6:10), 바울의 감옥에서의 기도(16:25)가 좋은 예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가 기뻐하지 못하게 하십니다.(35:24) 그리고 우리를 건지심으로 영광을 받으십니다.(50:15) 또한 그분은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라는 사실을 보여주기를 원하십니다.(7:11)

여러분 위기를 느끼십니까? 위기 한 가운데 넘어져 있습니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십시오.(50:15)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2. 기도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히스기야는 이렇게 기도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그는 소위 얌체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얌체기도란 평소엔 기도하지 않다가 문제를 만나면 열심을 내는 기도입니다. 물론 얌체기도도 하나님이 들으실 때가 많습니다. 악인들에게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5:45) 얌체기도는 그것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잘 알다시피 부모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아니 그 이상입니다. 말썽만 부리는 자녀가 부모에게 계속 달라기만 한다고 합시다. 그래도 부모는 이런 얌체 녀석! 너는 넉살도 좋구나하면서도 요구를 들어줍니다. 부모는 남들이 천하의 나쁜 놈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자식이라고 해서 남들 같이 미워하지 않습니다.

기도할 때 중요한 요인을 하난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자녀이기에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통할 수 없는 요청이 부모에게 통하는 것처럼 얌체기도도 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히스기야의 기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평소 말썽만 부리다가 문제를 만나 손을 내미는 얌체아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훌륭한 아들노릇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이런 기도는 한편으론 교만한 바리새인의 기도’(18:11)로 전락할 수도 있지만 지금 히스기야는 누구에게 보이거나 자랑하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골방에서 통곡하며 드리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 내용은 지나온 삶이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얌체기도는 아들이 부모를 찾으려고 허둥지둥 대는 모습이라면 삶이 뒷받침된 기도는 늘 자식걱정을 먼저 하여 쫓아다니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러분 문제를 만나 하나님을 찾지 말고 평소 주님 안에 살아 언제나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십시오.

 

3. 하나님이 응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사랑하셨습니다. 히스기야를 더 강하고 담대한 왕으로 만들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에게 온 시련은 그를 정금과 같이 제련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있었습니다.(23:1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물은 용광로 같은 환란 속에서 단련됩니다. 그 용광로를 견디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인도를 믿는 믿음의 기도입니다. 히스기야는 그 시련을 기도로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응답을 주시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기에 히스기야의 기도를 소개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어릴 땐 어리광만 부려도 부모가 기뻐합니다. 그러나 장성하면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진정한 자녀입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신자들은 삶이 조금 부족해도 하나님이 많이 봐주십니다. 그러나 제직들은 하나님의 자녀다운 행위가 필요합니다. 제직들은 얌체기도를 드리는 어린 자녀가 아니라 주께서 합당하게 여기는 사람, 그래서 하나님이 먼저 기도를 들어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